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천만명 넘어서.

코로나 전염병 감염자 수 한달만에 2배로.
6월 28일 전세계 코로나19 누적확진자 1000만명.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수도 50만명 넘어서.

전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누적 확진자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작년 12월 31일 중국에서 코로나 환자가 첫 공식 보고된 이후, 약 6개월만이다. 코로나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 수도 50만명을 넘어섰다.

전세계 코로나 전염병으로 인한 확진자, 사망자 수를 집계하는 월드오미터 사이트에 의하면 오늘(6월28일) 오후 7시를 기점으로 누적확진자 수가 천만명을 넘어섰다. 사이트에 집계된 오후 7시 기준 누적확진자 수는 1010만명, 사망자는 50만명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첫 보고된 시점부터 확진자 수가 500만명을 돌파하기까지 약 5개월이 걸렸는데, 500만명에서 1천만명에 도달하기 까지 40일이 채 걸리지 않았다. 코로나 확진자 500만명이 넘어선 시점은 지난달(5월) 20일이었다. 불과 한달만에 확진자수가 두 배로 증가한 것이다.

국가별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미국의 코로나 감염자 수가 약 259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세계 감염자 수의 26%에 달하는 수치이다. 그 뒤를 이어 브라질 131만명, 러시아 63만명, 인도 53만명 순이다. 이 4개의 국가의 감명자수만도 506만명으로 전세계 감염자 수의 절반을 넘는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세를 보면 감염자수 증가세는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확진자수는 전일대비 51명이 증가하였으며, 누작 확진자 수는 12,653명이다. 매일 30~60명 수준의 신규 확진자수를 유지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코로나가 어느 정도 잡히는가 싶더니, 다시 확진자 수가 늘기 시작했다. 최초 감염 경로가 불확실할 뿐더러 상당수가 종교시설, 동호회 활동 등의 모임을 통해서 감염이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각국이 경제 재개를 시작하고, 코로나 봉쇄를 느슨하게 하면서 코로나 2차 대유행을 우려하고 있다. 초기에 코로나가 유행했던 아시아와 유럽을 넘어서 현재는 브라질과 인도에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와 유럽 또한 확진자 수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확산세는 가을을 넘어 올해까지 꺾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섞인 전망과 함께 백신과 치료제가 빨리 개발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수년간은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의 전환은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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