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수십억 고가아파트, 줄줄이 경매 행렬.

수십억을 호가하는 서울 초고가 아파트들 줄줄이 경매 매물로 나와
청담동 마크힐스2단지 193㎡ 은 감정가 45억에, 경매시작가는 18억대로

코로나19 전염병 여파로 인한 경기 불황이 장기화고,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 및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서울의 수십억원대 초고가 아파트들이 경매 매물로 나왔다.

지난 2일 법원경매정보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경매는 총 27건을 이달에 입찰 진행한다. 이 중 70%에 달하는 18건이 감정가 23억원을 넘는 초가가 아파트이다.

매물(아파트)전용면적(㎡)지역감정가(원)경매시작가(원)
마크힐스2단지193강남구 청담동45억 7000만18억 7187만
청담린든그로브233강남구 청담동43억 6000만43억 6000만
갤러리아포레194성동구 성수1가36억 3000만11억 8947만
청담자이89강남구 청담동31억31억
삼호빌라230강남구 청담동31억 2400만19억 9936만
롯데캐슬 프리미어213강남구 삼성동28억 9000만28억 9000만
래미안서초에스티지111강남구 서초동25억 5000만25억 5000만
현대아파트164강남구 개포동24억 7000만24억 7000만
미성아파트105강남구 압구정동23억 6000만23억 6000만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상지카일룸(전영 244㎡ 타입)은 지난 8월 14일 법원 경매가 개시됐다. 입찰은 감정평가와 임차인 조사 등을 포함하여 6개월간 해당 부동산에 대한 관련 절차가 이뤄진뒤 입찰이 진행된다. 상지카일룸은 LG전자기술전략팀 과장인 구형모(LG그룹 회장 구광모의 사촌 동생),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등을 소유한 SCP그룹 허영인 회장, CJ그룹 손경식 회장 등 기업 재벌들이 사는 아파트로 유명하다.

오는 16일 입찰을 마감하는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2단지 전용 193㎡ 은 감정가 45억7천만원이지만, 경매시장에서 4번이나 유찰되면서 현재 입찰 시작가가 18억 7천여만원으로 떨어진 상태다. 현재 마크힐스의 동일한 평형의 네이버부동산 매물들은 54~63억원의 호가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 거래가 없고, 호가가 실거래가를 반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매 입찰 시작가와 호가의 차이가 40억원 수준으로 상당히 크다. 마크힐스는 강남의 대표 고급빌라 주으이 하나로 배우 장동건,고소영의 신혼집으로 이름이 알려졌으며, 연예인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 경매 매물로 등록된 청담린든그로브(전용 232㎡)는 매물이 없고, 최근 거래가 없지만, 작년 2019년 4월 43억9천만원에 거래된바 있다. 현재 이보다 작은 평수의 매물인 전용213㎡ 타입이 70억원에 호가에 올라와 있는 상태다.

A옥션 연구원에 따르면 “강남3구 아파트가 이렇게 많이 경매에 나오는 경우는 상당히 드문편”, “앞으로 고가 아파트가 경매 시장에 등장하는 시발점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강남권의 아파트들은 자산 증식 가치도 높고, 강남 부동산 불패, 강남의 똘똘한 한채 등 강남 아파트 선호 현상이 높기 때문에 어떻게든 이 지역의 부동산은 갖고 있으려고 한다. 더 이상 부동산을 유지할 수 없는 경우라면 낮은 가격에 일반매매를 하거나 채무자와 이행 각서를 통해 취하를 노력하는 편이지만. 헐값에 넘어갈 가능성이 높은 경매 시장에 이렇게 많은 강남 부동산 매물이 쏟아져 나오는 것은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 전망이 밝지 않음을 보여준다. 덧붙여 “코로나 19 여파가 장기화되고 있고, 부동산 임대차 3법 시행, 보유세 및 취득세 등의 각종 부동산 세금 강화 등으로 인해 향후 앞으로도 고가 아파트의 경매 물건이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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