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지옥 순위 – 공개 첫날 글로벌 1위 달성

네이버 웹툰을 바탕으로 제작된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Hellbound)이 공개된 첫날 넷플릭스 TV쇼 부분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넷플릭스가 공개한 2021년 11월 20일 TOP TV Shows 부문에서 ‘지옥’은 기존 1위를 유지하고 있던 오징어게임(Squid Game)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지난 한국시간으로 19일 오후 5시에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은 전세계 190개국에 동시에 스트리밍을 시작하였으며, 집계를 시작한지 하루 만에 글로벌 1위를 달성하였습니다. 국가별로는 홍콩,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멕시코, 모로코, 폴란드 등을 포함한 24개의 국가에서 공개 첫날 1위를 차지하였으며, 84개의 국가에서 10위권에 랭크되었습니다.

한국의 드라마 ‘지옥’과 ‘오징어 게임’이 나란히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1위와 2위를 동시에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지옥’은 네이버 인기 웹툰인 동명의 ‘지옥’을 영상화한 드라마로,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의 작품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예고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로부터 사람들이 지옥행을 선고 받고, 선고 받은 날 사자들에 의해 죽임을 당해 소멸되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 속에서 부흥하는 종교 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자들이 얽혀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은 웹툰 ‘송곳’의 최규석 작가와 연상호 감독이 공동 각본을 맡았고,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또한 배우 유아인(정진수 역)과 김현수(민혜진 역), 박정민(배영재 역)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 하면서 개봉전부터 기대작으로 꼽혔습니다.

‘지옥’은 글로벌 영화 정보 사이트인 IMDB 에서 7.3점(10점 만점)이라는 비교적 좋은 평점을 받았고,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 사이트에서 신선도 100%라는 높은 점수를 받아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오징어 게임’에 이은 ‘지옥’이 한국 드라마의 글로벌 흥행의 바톤을 이어받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