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튜버 수익과 매출. 현실은?

국내 유튜브 시장은 얼마나 성장했나?

국내 유튜브 시장은 매년 2배 이상 가까이 성장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 조사 보고서(소셜러스 발표)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유튜브의 누적 조회수는 1조 5천억회에 달하며, 업로드된 총 영상수도 2000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조회수와 영상수와 함께 구독자와 이용자수도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2021년 국내 유튜브 구독자수는 36억 5천만명으로 2020년의 12억 7천만명 대비 150% 가까이 증가하였습니다. 월간 유튜브 이용자수도 3466만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수 대비 67%에 달했습니다.

이렇게 국내에서도 유튜브 서비스가 가파르게 성장함에 따라 유튜브 콘텐트를 제작하여 서비스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이하 유튜버) 수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1년 기준 국내 유튜버 중 실제 수익을 창출한 유튜브 채널은 9만7934개로 인구수 대비 유튜브 채널 개수는 전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유튜브 통계분석 업체 – 플레이보드)

국내 유튜버는 얼마나 많은 수익을 올릴까?

이처럼 국내에서도 수익을 올리는 전업 유튜버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는데, 실제 유튜버들은 어느정도의 수입을 올리고 있을까요?

작가나 편집자 등을 고용하여 전문 촬영장비 및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는 ‘미디어 콘텐츠 창작업’으로 등록된 유튜버(기업)는 총 1719명으로 평균 1억 240만원의 연매출을 올렸고, 실제 연소득은 4천 5백만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 중 상위 1% 유튜버는 12억 7040만원의 매출과 9억 5790만원의 소득(매출에서 필요경비를 차감한 금액)을, 상위 10%는 5억 1,310만원의 매출과 3억 610만원의 소득을 올렸습니다. (2020년 기준)

전문적인 장비와 시설을 보유하지 않은 ‘1인 미디어콘텐츠 창작업’으로 등록된 유튜버는 총 1만 937명이었으며, 평균1450만원의 연매출을 올렸고, 580만원의 연소득을 올린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중 상위 1%는 3억 3440만원의 매출과 1억 6890만원의 소득을, 상위 10%는 9930만원의 매출과 4320만원의 소득을 올렸습니다.

이와 별도로 슈퍼챗이나 기타 후원금을 받는 경우도 있고, 별도의 광고 수입을 올리는 유튜버들도 많기 때문에 실제 소득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