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파일(hwp),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에서도 연다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에서 별도 뷰어 설치 없이 한글 파일 열람 가능

네이버는 한글과컴퓨터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네이버 자체 개발 브라우저인 웨일(Whale)에서 한글(hwp) 문서 파일 뷰어를 기본 탑재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컴퓨터에 한글 또는 한글 뷰어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사용자도 웨일 브라우저를 이용하여 한글 문서를 바로 열람할 수 있게된다.

웨일 브라우저만의 기능인 ‘스페이스’기능을 활용하면 동시에 두개의 화면을 띄워 한쪽에는 한글 문서, 다른쪽에는 인터넷 검색창을 띄워 문서 열람과 인터넷 사용이 동시에 가능하다.

한글과컴퓨터는 한글워드프로세서 및 한컴오피스 등을 개발한 1990년에 설립된 IT 기업으로 학교 및 공공기관 등에 주로 한글을 포함한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글 뷰어를 추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글과컴퓨터사의 한컴오피스에 포함되어 있는 스프레드시트 및 프리젠테이션 등의 문서도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볼 수 있도록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용자가 한글 문서 편집을 원하는 경우, ‘한컴 스페이스’로 사용자가 연결될 수 있도록 UI를 개편하는 것도 추진할 계획인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웨일 프로젝트 리더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서 사용자들에게 더 편리한 브라우저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편리한 다양한 도구들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은 시도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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